2021 회고 yoyak..
2021년은 나에게 가장 큰 전환점이 되는 해였다.
1월부터 시작된 42서울 본과정이 내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려 주었고,
새롭게 만난 모든 분들이 하루하루의 에너지가 되었다.
내가 원하는 만큼, 계획한 만큼 이루진 못했지만...
적어도 회고록에 몇 줄 끄적일 정도로는 한 것 같다
서울살이를 시작하면서 코딩 실력보다 요리 실력이 더 늘었다는 소문이...
가끔 볶음밥집이 더 빨리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2023회고를 쓰기위해 최근에 쓴 회고를 정독했다
작년에 쓴 회고인줄 알았는데 2021년 …
2022년은 어디로 간거지…?
2023 Start!
1. 2023 제 1 목표 “졸업”
2월 까지만 해도 졸업이란게 이세상에 존재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남은 학점은 4학점 전공 여석은 0 …
굳이 전공을 들어야할까? 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수강신청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학점만 채우자는 마인드로 일반선택으로 결정
나에게 졸업이란 선물을 가져다준 과목들
결국 8월 졸업 성공!
취업전략 한번만 더 결석했으면 pass 못할 뻔…
2. 이게 돈이 된다고?
하지만 계속되는 기획 회의에 조금씩 지쳐갔고, 해결책이 필요했다.
지금 당장 RN으로 만들기엔 부족하지만, Next.js로는 가능하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일단 서비스를 만들어서 시장의 검증을 받고 싶었다.
다행히 나를 믿고 웹으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3달간 기획만 하다가 첫 개발을 시작한 순간이였다.
뒷부분의 개발과정에서의 재밌는 스토리는 따로 정리하도록 하고..
그래도 만족스러운 월매출이 나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한 유저가 짧은 간격에 많은 구매를 하는 것을 보고 혹시 내가 코드를 잘못짜서 어뷰징 유저가 생긴건 아닌지 걱정하며 로그와 토스 페이먼츠 어드민을 왔다갔다하며 확인했던 순간이다.
어뷰징 유저가 아닌 것을 확인하자마자
긴장이 풀리면서 바로 매출이 얼마 올랐는지 확인했다(?)
3. 팔만코딩경 개발 시작
미루고 미뤘던 팔만코딩경 자체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2024년에는 완성하는게 목표다!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기술들을 다 때려넣어서 만들어볼 예정이다
내년엔 노션에서 탈출할 수 있길
1년동안 팔만코딩경을 찾아준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4. 그래도 하고 싶은걸 해야겠지?
서비스가 어느정도 안정화 됐을 때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다.
서비스의 다음 목표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인 상황
나는 조금 더 웹 개발을 하고 싶었다.
현재 상황을 잘 얘기하고
나보다 10배정도 잘하는 개발자를 소개시켜주었다.
이제 다시 취준생!
5. 채널팀
채널톡은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SaaS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기도 했고
프론트엔드에 대한 관심이 생긴 계기이기도 했다.
사실 가고싶었던 회사여서 그냥 무작정 이력서를 넣어보았다.
서류 통과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코테 통과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과제테스트에서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과제 통과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엥..?
1차 면접을 보러갔다. 2시간 20분동안 불태웠다.
2차 면접을 보러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최종 합격..!
여담이지만 9월 19일에 시작해서 11월에 끝났다…
2023 Ends
생각해보면 회고를 안쓰더라도 매년 이루고 싶은 목표를 지인들에게 공유하곤 했었다.
2024년 목표는..
1. 팀에 잘 적응하기
1년이 넘도록 혼자 개발하다가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내가 과연 1인분을 할 수 있을지…
어쩌면 0.5인분도 높은 목표가 아닐까
2. 시간 잘 활용하기
가끔 애매하게 비는 시간이 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켜게 되는 것 같다
조금 더 생산적인 일 하기!
3. 미뤄둔 블로그 포스팅 올리기
팔만코딩경 자체 서비스 배포하고 올리려고 했는데 개발 기간이 길어져서
포스팅이라도 미리 올려야겠다.
4. Deep Dive 해보기
42서울이 끝난 뒤에는 deep dive를 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올해는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은 공부를 해봐야겠다.
2023년 뭔가 많이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올해는 매달 끄적끄적 기록을 해둬야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