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영문으로 이메일을 작성할 일이 많아서 이메일 쓰다가 문득 카뎃들도 이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써본다.
직접적으로 코딩과 관련이 없지만, 개발자가 제일 잘 알아야 하는 언어 부동의 1위가 영어인만큼, 살다 보면 영어로 이메일을 써야 할 때가 왔을 때 이 글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Intro
한번도 영문 이메일 작성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초간단 영어 메일 형식! 빠밤
영어 메일의 구성은 이렇다.
Dear ~, [수신자]
I hope this email finds you well. [인사말]
I am 이름 and 소속 또는 신분. [자기소개]
I am writing to + 메일 쓰는 이유 [본론]
Thank you.
Sincerely, [맺음말]
발신자
Shell
복사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메일 작성법
제목
필자는 보통 제목을 간결하게 명사 형태로 쓰는 것을 선호한다. 예를 들자면 "00 문의", "00 요청" 이렇게 말이다. 문의 때는 "Inquiry about ~", 요청 때는 "Request for ~" 이런 식으로 작성하여 제목만 보고도 메일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제목을 작성한다.
수신자
수신자의 이름을 알 경우 - "Dear Mr/Ms. 누구, "
수신자를 모를 경우 - "Dear Sir or Madam, "
수신자를 모르고 정말 격식을 차려야 하는 경우 = "To Whom It May Concern, "
Hi/Hello \[이름\], 이런 식으로 작성해도 가능하지만 Dear이 더 격식 차린 표현이다. Hello가 Hi보단 격식을 차린 표현이며, 이 표현은 몇 번 이메일이 오가고 Dear가 조금 지루할 때쯤 사용해도 된다. 무례하진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
인사말
본론부터 시작해도 무방하지만, 조금 더 격식을 차리고 싶다면 한 줄 정도 인사말을 추가해도 된다. "I hope this email finds you well."은 정말 많이 쓰이는 인사말인데, 안부를 묻는 말이다. 당신이 잘 지내고 있어서 이 이메일을 잘 수신했기를 바랍니다와 같은 뉘앙스...?
자기소개
정말 자기를 소개하면 된다. 한 줄 정도로 짧게 내 이름과 소속을 밝힌다.
본론
이제 본론! "I am writing to + 이유"와 같이 단도직입적으로 써도 된다. 두괄식으로 쓰는 습관을 들이자. 그리고 이메일을 마치면서 감사 인사 한 문장을 적는 것이 좋다. 예를 들자면 "I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무언가를 요청했을 때) 또는 간단하게 "Thank you."를 쓴다.
맺음말
맺음말도 여러 가지 있는데 나는 주로 "Sincerely"를 쓰는 편이다. 아래의 표현들도 자주 쓰인다.
•
Yours faithfully
•
Kind regards
•
Regards
결론
이메일에서 쓰는 표현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 몇 개 돌려먹기 하면서 쓰고 있지만, 만약 더 다양한 표현들을 알고 싶다면 "email greeting / closing sentence"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찬찬히 훑어보고, 내 상황에 맞는 표현을 쓰도록 하자.
또한 이메일을 간결함이 핵심이다!!! 미사여구, 긴 서론 다 필요없다. 간결하게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 문법이 틀렸을까봐 걱정이라면 Grammarly와 같은 툴의 도움을 받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