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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성패, 데이터에 달렸다] "데이터 관리 없인 `ESG경영`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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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의무공시 앞두고 주요 기업·공공기관 등 400여명 성황
김영주 국회부의장 "기업 ESG경영 역량키울 제도 지원"
전광우 세계경제硏 이사장 "데이터 신뢰·투명·책임성 기여"
윤종규 KB회장 "ESG경영 노하우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화 방안을 제시한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지털타임스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ESG성패, 데이터에 달렸다' 주제의 포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기업 경영인과 ESG 관련 부서 책임자, ESG공시 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ESG 경영에 대한 통찰을 얻은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환영했으며,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특별참석자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포럼에선 데이터의 신뢰성·투명성·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ESG 경영의 요체인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표준화해 통합할지, 기업성과와는 어떻게 연계할지, 다가온 ESG 공시 의무화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무공시 제도를 잘 준비한다면 ESG 경영이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지혜를 귀담아 듣고 기업의 ESG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국회의 지원방안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광우 이사장은 "ESG 패러다임의 핵심 가치가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촉진제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ESG 경영체제의 내재화는 국가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로 부상했다"며 "ESG 경영 내실화의 핵심 과제인 ESG 평가 관련 데이터의 신뢰성, 투명성, 그리고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포럼의 토론 결과가 국내 ESG경영 시스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ESG 공시의 핵심인 데이터와 관련해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2026년 이후부터 ESG 공시 의무화 시행도 앞두고 있다"며 "단순히 ESG 데이터를 파악·수집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무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윤종규 회장은 "그동안 ESG 경영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데이터 관리를 통한 ESG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에 참석해 뜻 깊었다"고 전했다.
박학용 디지털타임스 대표는 개회사에서 "ESG 경영의 모호함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데이터이고, 그 데이터는 IT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이번 포럼이 ESG 경영의 데이터화에 고심하는 기업들에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수인 SK㈜ C&C 디지털ESG그룹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와 '기술 전환'을 모두 해결하려는 유럽연합(EU)의 '쌍둥이 전환'(Twin Transition) 정책 관점에서 SK가 어떤 전략과 실행 노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ESG를 가속화하는지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내는 ESG 경영의 시작과 내재화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디지털 ESG경영 실천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사회를 맡은 김경식 ESG네트워크 대표는 "ESG가 자본의 탐욕을 억제시키고 있다"며 "자본주의의 자기진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평가가 기본인데, 이는 데이터화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컨설팅센터장(ESG센터 전략그룹장)은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는 재무적인 숫자를 백업하고 기존에 있던 ESG 관련한 경영정보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등 정확한 체계 안에서 관리가 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승환 ㈜LG ESG 총괄책임은 "ESG 경영의 선결조건은 현장에서부터 생성되는 ESG 데이터의 정확성·비교성·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직의 '규정-프로세스-시스템·거버넌스'로 이어지는 관리의 체계를 설계하고 접목시키는 것이 근원적인 과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만들고 이를 통해 경영지능을 제공하는 것이 ESG 데이터 관리의 목적이자 경영의 본질로 다가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정신동 KB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은 "지속가능 금융이 성장하고 투자자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그린 워싱'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경 또는 기후를 테마로 하는 펀드 상품은 탄소배출량, 파리협약 부합도 등 엄밀한 평가 지표를 산출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광일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은 "ESG 공시제도는 기업의 ESG 활동과 그 성과에 대한 정보를 시장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정부는 ESG 규율 강화라는 전세계적인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적응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ESG 공시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본문의 근거 (객관적인 수치)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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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의무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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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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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모두 고려하는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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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고려하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가 등 재무에 관련 없는 요소들에 대한 기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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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환경을 신경쓰고 제약을 걸면서 한국도 탄소중립과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정부에서는 세계의 흐름에 맞추어 정책들을 설립하기 시작.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아이템을 개발을 해둬야 장기적으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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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기업의 선한 이미지와 지속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쳐 결국은 회사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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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의무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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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국제적인 흐름에 따라서 한국도 그 흐름을 따라가겠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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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업의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원래 25년 시행하기로 한 것을 26년으로 1년 이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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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문제가 정부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함
적용할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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